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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1-05-27 11:49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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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이봉원이 35년만에 뵙고 싶었던 은사님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6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이봉주는 복진경 선생과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합숙소가 따로 있었다. 코치님도 같이 합숙을 했다. 아무래도 어렵다.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다”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째로 도착한 추억의 장소는 삽교고 육상부 합숙소. 이봉주는 “옛날에는 여기 앞에가 기찻길이었다”라고 추억에 잠겼다.

이봉주는 “합숙소는 87년도 전학 이후로 35년 만에 처음이다. 육상의 기초를 배운 곳이 여기다. 힘든 과정들을 다 이겨내니 웬만한 것은 다 참아냈다”라고 말했다. 이봉주는 “아무래도 저는 합숙생활이 처음이니까 아무것도 몰랐다. 저를 많이 시키지는 않고 뒤에서 많이 씻고 준비를 도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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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는 “훈련하다가 다치거나 아프면 코치님이 데려가서 치료해주고 병원에 가주셨다”라고 말했다. 전학 후 처음으로 1등을 했다는 이봉주. “예산 지역에서 1등을 했다. 코치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끝까지 해서 태극마크를 달아라. 최고의 마라톤 선수가 되라고 하셨다”라고 언급했다.

현주엽은 “이봉주 선수가 짝발에 평발이라고 들었다. 한 번 보여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고, 이봉주는 “뭐 어렵진 않죠”라고 말하며 양말을 벗었다.

이봉주는 “옛날엔 평발은 군대도 안 갔다. 오래 걸으면 피로함도 많이 느끼고, 어쨌든 뛰어야 하니까 고통을 이기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봉주는 “양쪽 발이 차이가 크다. 3~4mm정도 차이가 난다”라고 덧붙였다.

복진경 코치와 연결이 끊긴 이유에 대해 이봉주는 “1년도 안 돼 육상부가 해체가 됐다. 육상부가 있는 광천고로 전학을 갔다. 그리고 나서 연락이 안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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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는 “늘 오토바이 타고 뒤에서 쫓아오시던 생각이 많이 난다. 코치님이 그런 얘기를 하셨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시헙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동안 아픈 걸 참아왔는데 코치님을 만나게 되면 코치님한테 힘을 얻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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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재회한 복진경 코치와 이봉주는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복진경 코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선생님 억장이 무너진다. 무너져. 성실하고 착한 놈이 그러니 내가 어쩌냐”라고 말했고, 이봉주는 “죄송해요.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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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가레스 베일(32, 토트넘 홋스퍼)이 유로2020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보도에 에이전트가 욕설로 대신했다.

베일의 대리인인 조나단 바넷은 베일 은퇴설과 관련해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rubbish(쓰레기)"라고 짧게 답했다.

베일이 축구선수를 그만둔다는 소식은 지난 26일 스페인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ABC'는 "베일이 축구선수로 겪는 압박에 지쳤다. 은퇴 이후에 프로 골퍼로 전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의 조기 은퇴 이야기는 처음이 아니다. 일주일 전에도 또 다른 스페인 언론 '아스'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남은 1년의 계약기간을 채운 뒤 축구계를 떠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베일이 축구에 매진하지 못한다는 게 조기 은퇴의 이유다. 실제로 베일은 골프 사랑을 자주 드러냈다. 4년 전에는 자신의 저택 뒷마당에 3개의 골프 홀을 건축하기도 했다. 골프 삼매경에 논란도 컸었다. 지난해 8월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할 때 출전 명단에서 빠졌던 베일이 골프에 집중하는 사진이 공개돼 비판을 들었었다.

한동안 골프를 더 중요시하던 베일이었지만 지금은 태도가 달라졌다. 이번 시즌 토트넘서 임대로 뛰며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11골로 출전시간 대비 득점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로 알려지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이런 상황서 베일이 올여름 은퇴한다는 이야기는 놀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바넷은 "쓸데없는 보도에 더 반응하지 말라"라고 소문을 무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요 기사◎하나파워볼
▷ 김나연 치어리더의 도발적인 화보 촬영
▷ 인어공주 같은 몸매 자랑한 박선주 치어리더
▷ 치어리더 박현영의 수영장서 환상 몸매 과시
▷ 걸그룹 출신 섹시 속옷 화보 ‘글래머 몸매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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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와 케이뱅크 CI.
컴투스와 케이뱅크 CI.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금융권과 손잡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가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투자하기로 했다.

컴투스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컴투스는 케이뱅크가 추진하고 있는 유상 증자에 참여해 주식 769만2308주를 취득한다. 컴투스의 케이뱅크 지분율은 2.1%가 된다.

특히 컴투스는 이번 케이뱅크 유상증자 참여 기업 중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다.

컴투스와 케이뱅크는 게임 및 유관 산업과의 업무 제휴 및 전략적 신규 사업 제휴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게임과 함께 콘텐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컴투스는 이번 케이뱅크 투자로 금융권에도 발을 들이게 됐다.

이승원(오른쪽) 넷마블 대표와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이승원(오른쪽) 넷마블 대표와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앞서 넷마블도 지난 11일 하나은행과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트 개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내달 출시되는 신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게임대회를 하나은행배로 연내 개최한다.

작년 연말에는 넥슨이 신한은행과 게임·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의 결제사업 추진,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트 개발 및 공동마케팅, 공동의 미래사업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게임사들이 금융권과 손을 잡는 것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사업 구조에 타깃 고객층이 비슷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측은 "게임과 인터넷 은행은 디지털 기술력이 결집된 고도화된 미래 산업으로, 이미 두 분야에 대한 다양한 크로스오버가 진행되고 있다"며 "게임과 금융과의 시너지를 높일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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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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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합치는데 1년 걸렸는데 석달 만에 해체라니
지주회사 체제, 시간 지나면 공공성 상실할 것
밀실에서 만든 기능조정안, 용납할 수 없다
주택청 신설, 올바른 방향인지 사회적 논의 필요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FM 98.1 (18:25~20:00)
■ 진행 :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
■ 대담 : 이광조 (LH 노조위원장)

◇ 김종대> 지난 3월이죠.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LH 사태. 그 혁신안이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해체 수준이 될 거다 이렇게 예고한 가운데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지주회사 체제에 대해서 LH노동조합에서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어요. 이광조 노조위원장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주셨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이광조> 안녕하십니까.

◇ 김종대> 이렇게 직접 언론인터뷰 하시기까지 쉽지 않았죠?

◆ 이광조> 그렇습니다. 먼저 지난 3월 2일에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이 발생했잖아요. 그래서 LH 직원을 대표해서 국민분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좀 안겨드린 건 사실입니다. 저희가 공직자로서의 그런 본분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저뿐만 아니라 전 LH 직원들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참 직원들이 집단 우울증에 빠져 있는 그런 참담한 상황입니다.

이광조 LH 노조위원장

이광조 LH 노조위원장

◇ 김종대> 집단 우울증이다 이런 표현까지 써주셨으니 분위기가 짐작이 갑니다. 그러면 왜 좀 이 문제가 이렇게 자꾸 장기화되고 있는가 빨리 해결하고 새출발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 이광조> 저는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과 거기에 대한 해결방안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3월 2일에 참여연대하고 민변에서 발표 이후에 3월 11일날 바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께서 LH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을 하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죠. 그런데 LH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 없이 단 9일 만에 해체를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과연 거기에 대한 올바른 대책인가라는 의문점이 듭니다.

◇ 김종대> 바로 본론을 말씀해 주셨는데, 따져보죠. 지주회사를 만들고 그 밑에 자회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조직이 분리되는 거겠죠? 이렇게 핵심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도 제한되고 뭔가 투명해지는 견제와 균형 아니냐. 이거 좋은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 이게 왜 문제일까요?

◆ 이광조> LH의 기능에 대한 접근은 좀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정책을 대표적으로 수행을 하고 있고 특히나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 그리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공사가 설립이 돼 있는데 이런 부분을 좀 원활히 수행을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지주회사 체제라는 게 결국에는 지금 정확히 어떤 안이 논의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의 정보로서는 아마 주거복지가 모회사가 되고 개발회사가 자회사가 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수익이 나는 자회사가 수익이 나지 않는 모회사에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이익을 줄 수밖에 없는 그런 사업구조잖아요.

결국 개발자회사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떻게 보면 공공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수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되는 거고요. LH의 어떻게 보면 핵심 축인 교차보전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교차보전이라는 것이 사실상 예를 들어 신도시 사업 부분에서 수익이 나면 비수익사업인 주거복지 쪽에 손실이 나는 사업구조거든요. 지금 현재로 주거복지 연 2조 가량 손실이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종대> 이익을, 손실을 메워주는.

◆ 이광조> 그렇죠. 메꿔주는 거죠. 그리고 수도권에서 발생한 이익을 지방, 지방은 거의 손실이 나는 사업들이 많기 때문에 지방에 재투자하는 이런 선순환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자회사 같은 경우에는 수익성 위주로 계속 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어떻게 보면 LH의 존재 이유라는 것이 결국에는 공공성 강화를 통한 부동산 정책을 원활히 수행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개발 자회사가 결국에는 수익성 위주로 가다 보면 원래 근본적으로 설립 취지인 공공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구조고. 혹시나 개발 자회사가 부실해지면 모회사도 동반부실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려되는 점이죠.

◇ 김종대> 이번 혁신안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봐야 될 대목이 바로 이 대목이네요. 일부 시민단체는 아예 주택청을 신설하자. 이렇게 해서 주거복지로 가자 이렇게 주장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광조> 글쎄요. 그 부분이 올바른 방향인지는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노조에서도 줄기차게 얘기하는 부분이 이렇게 지금 2~3개월 만에 해야 될 부분이 아니라 충분한 노사정, 그다음에 전문가집단, 시민단체 등 여러 집단이 충분한 논의 끝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 김종대> 그러면 지금 그런 공론의 장이 마련되지 않고.

◆ 이광조> 아직 없습니다.

◇ 김종대> 정부에서 완전히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런 말씀이세요?

◆ 이광조> 그렇죠. 그게 지금 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정부가 3월 말에 발표한다, 4월에 발표한다, 5월 말에 발표한다. 지금 계속 미뤘지 않습니까? 그러면 결국 2~3달 안에 지금 발표를 하겠다라는 것이거든요. 저희 LH가 과거에 주택공사랑 토지공사랑 통합하면서 출범을 했습니다. 그 통합의 당시에도 용역기간을 포함해서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어요. 각계 의견도 수렴하고 여러 가지 사회적 논의를 이룬 다음에 통합이라는 절차에 착수를 했거든요.

전문가들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통합보다는 분리하는 과정이 더 힘들다. 그러면 적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게 뻔한데요. 그러한 부분을 감안하지 않고 정부가 밀실에서 결국 두세 달 만에 이런 기능조정안을 만든다는 것은 저희도 용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마 국민들도 용납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종대> 어쩌면 교각살우의 우를 범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현행 시스템에서 어떤 공직기강을 강화하고 통제와 감시망 강화하는 것으로 과연 문제가 해결되겠는가. 그렇게 하면 국민들이 보기에는 뭐 개혁한 게 없네요, 혁신된 게 없잖아. 이러면서 또 굉장히 질타하실 건데 어떻게 보세요?
◆ 이광조> 그래서 제가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만약 LH의 어떤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문제가 있고 그것을 조정해야 된다고 하면 지금 정부만 해서 정부 주도로만 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사회적인 합의가 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기 위해서는 당연히 노측에 대한 의견도 들어야 될 것이고 저희 LH 사측에 대한 얘기도 들어야 될 것이고 또 시민단체, 그다음에 전문가들. 여러 계층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을 해서 그 안이 맞다고 하면 이게 국민의 명령이고 결국에는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이. 그래서 그 부분에 따라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논의 과정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죠.

◇ 김종대> 개인적으로 보기에 우리나라가 지주회사, 자회사로 이렇게 개편하는 것은 일종의 추세 같아요. 도로공사, 지하철공사. 이렇게 보면 다 자회사 설립하는 방향으로 가거든요. 물론 제가 그걸 찬성한다는 건 아닙니다. 이번에 개편안이 특별히 LH를 응징하기 위해 가혹한 혁신안을 만드는 거다, 이렇게 과연 봐야 되느냐는 것이죠. 지주회사는 추세 아닙니까?

◆ 이광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의 분명히 장점도 있을 거예요. 과연 그런데 이 지주회사라는 게 공공기관. 특히 LH 같은 부동산 정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에 맞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사업 구조를 보시면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지의 조성, 주택 건설, 주거복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돼 있는데요. 예를 들어 택지개발을 할 때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를 합니다. 입지부터 시작해서 수요의 가능성. 그다음에 광역대책이라든지 교통망이라든지 이런 부분들까지 유기적으로 검토가 되는데. 프로세스별로 분사를 해 버리면 이 사업에 대한 어떻게 보면 책임과 권한이 불분명하게 될 수 있는 것이죠.

◇ 김종대> 책임성의 문제가 생긴다 이 말씀이세요?

◆ 이광조> 예. 결국에는 구조가 원활하지 않게 굴러가다 보면 사업의 일정도 지연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우리가 3기 신도시나 이런 부분도 속도감 있게 빨리 공급을 하라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런 분사의 구조로서 사업 일정이 지연되거나 아니면 또 원가상승의 요소도 충분히 있는 것이고요. 결국에는 이제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라는 거죠.




◇ 김종대> 그게 국민들에게 결국 피해로 돌아간다. 그런데 만일에 이런 방식으로 이번에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해 버리면 노조에서는 앞으로 어떤 투쟁 계획 갖고 있습니까?
◆ 이광조> 우선은 저희 노조도 그렇습니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서 정말 책임을 통감을 하고 있고요. 다만 이 기능 조정, 개혁안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이렇게 밀실에서 노정 간의 대화 없이 그리고 사회적인 합의 없이 이렇게 이루어지는 거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적으로 동의를 할 수 없고요. 우리 헌법에서 보장된 노동 3권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서 대응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오늘은 LH 노조의 입장 들었고요. 내일은 해체 문제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저희가 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광조> 감사합니다.

◇ 김종대>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광조 노조위원장이었습니다.

[CBS 김종대의 뉴스업] yo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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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드라마 종영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제작사와 출연 배우 소속사 간 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4월 20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배우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가 지수 하차로 인해 발생한 손해배상금액을 두고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3월 2일 '달이 뜨는 강'에서 남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던 지수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고, 지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측은 95% 촬영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 재촬영, 재편집을 결정했고, 7회부터 배우 나인우가 투입됐다. 지수 출연분 1~6회 역시 나인우가 대체했다.

빅토리콘텐츠는 200억 이상 제작비가 투입된 사전제작 드라마를 불가피한 사유로 재촬영하면서 엄청난 손해를 입었고,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가 제작사에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빅토리콘텐츠와 키이스트는 이견을 쉽게 좁히지 못했고, 소송에까지 이르렀다.

4월 1일 빅토리콘텐츠는 "손해배상을 조속히 회복하고 좋은 드라마 제작에 다시 전념하기 위하여 키이스트 측과 손해배상에 대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이 사건 소를 제기하게 됐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빅토리콘텐츠가 요구한 손해배상금액은 약 3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20일은 빅토리콘텐츠가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첫 번째 조정기일이었지만 이날 양사 간 조정은 성립되지 않았다. 이후 5월 26일 빅토리콘텐츠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키이스트가 손해배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고 있으며, 겉과 속이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다.

'달이 뜨는 강'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 역시 진술서를 통해 "키이스트가 적극적으로 본 드라마에 지수를 출연시키고자 하는 의사를 밝혀왔고, 이러한 적극적인 의사를 고려하여 김지수를 발탁하게 되었다"며 지수의 "키이스트가 손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부담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저희가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증빙을 가져오면 배상을 합리적으로 고려를 해보겠다는 입장을 내세우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제작사 측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에 반해 키이스트 측은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4월 1일 빅토리콘텐츠가 소송을 제기하자 키이스트는 "빅토리콘텐츠 제작사와 감독님, 출연진 이하 스텝들의 노고로 드라마의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어떠한 분란도 발생하지 않고 드라마가 무사히 방영을 마칠 수 있기만을 기원하며 당사도 최대한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키이스트는 끝까지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차 조정기일 이후 빅토리콘텐츠가 발표한 공식 입장에 대해서는 "소송 중인 사안으로 이런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유감이다. 빅토리콘텐츠 측이 제기한 소송이니 만큼 법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또 키이스트는 5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현재 지수 씨가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소속사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 배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상호 합의하에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쟁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여론도 갈리고 있다. 키이스트가 배우출연계약서의 당사자인 만큼 계약상 책임을 부담할 의무가 있으며, (당시)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 편으로는 키이스트 역시 지수의 개인적인 잘못으로 손해를 입었으며,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섣불리 여론재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키이스트가 제작사에 피해 금액을 선배상한 후 지수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드라마는 전면 재촬영 후 무사히 종영했고, 소속사는 배우를 손절했다. '달이 뜨는 강' 첫 방송 후 석 달 남짓 시간 동안 이들 사이에는 30억 원 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생겨났다. 양사는 드라마 제작사와 주연 배우 소속사로 '지수의 문제'가 없었다면 산뜻한 비즈니스 관계로 남았을 것이다.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빅토리콘텐츠와 키이스트 간 분쟁이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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