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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1-05-20 13:00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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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린후 쿨리 89 항공지원 전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5.20.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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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무원 수가 3년8개월만에 1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이번 정부에서 늘어난 공무원 수와 증가율은 1990년대 노태우 정부 이후 가장 크다.

20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된 '정부조직관리시스템'에 따르면 공무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13만1796명이다. 1년 새 2만7288명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국가직과 소방ㆍ사회복지ㆍ교육자치 등 지방직을 합친 행정부 공무원이 110만6552명, 입법부ㆍ사법부 등 행정부 외 공무원이 2만5244명이다.
역대 정부 공무원 수 증감.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이는 박근혜 정부 말 공무원 수와 비교하면 9만9465명(9.63%)이나 급증한 수치다. 현 정부 출범 전 약 20년간 늘어난 공무원 수(4개 정부 총 9만6571명)를 추월했다. 문 정부가 출범한 지 만 4년도 되지 않은 기간(3년8개월)에 달성한 기록이다.

정권별로 보면, ‘큰 정부’를 지향하며 공무원 수를 대폭 늘린 것으로 평가받는 노무현 정부 때는 7만4445명(8.23%)을 늘렸다.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때는 각각 1만2116명(1.24%), 4만1504명(4.19%) 증가했다. 김영삼 정부 때는 4만9581명(5.59%) 늘었고, 외환위기를 맞았던 김대중 정부는 공무원 수를 3만1494명(3.37%) 줄였다.

문 대통령이 임기 내 공무원 17만4000명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부문 채용 확대를 내세운 만큼 남은 임기 동안 공무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공무원 17만4000명을 9급 공무원으로 순차 채용하는 것을 전제로 30년간 327조7847억원(공무원연금 부담액 제외)의 비용이 들 것으로 분석했다.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은 이보다 많은 419조2815억원의 비용을 예상했다.

앞으로 국가가 공무원ㆍ군인 등에게 미래에 지급할 돈인 ‘연금충당부채’도 해마다 늘어 지난해 기준으로 1044조 7000억원이다. 이미 공무원ㆍ군인연금에선 매년 적자가 발생해 정부가 적자를 보전해주고 있다. 이는 결국 국민의 세금이나 자식ㆍ손자 등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특히 한국의 생산가능 인구는 계속 줄고, 잠재 경제성장률도 떨어지고 있다. 한정된 우수한 인력을 공공부문에 투입하는 것은 민간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장ㆍ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정보화 시대에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무원을 대거 뽑기 위해 자원을 낭비해야 하는지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 5662명을 뽑는데 약 20만 명이 몰렸다. 한창 일할 청년들이 아까운 시간을 시험 준비에 쏟는 건 국가적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국민안전 및 생활 밀접분야 현장인력 위주로 인력충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에서 증원 규모가 이전보다 큰 것은 사실이나, 그간 긴축적인 인력관리로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분야에 인력을 충분히 보강해 국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경찰ㆍ소방ㆍ사회복지ㆍ교원 등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안전 서비스 분야 인력을 중심으로 증원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행정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파워볼엔트리
비트코인, 3만달러대 초반까지 폭락..이더리움·도지코인도 20%대 하락
중국 금융 당국 가상 화폐 거래 초강력 규제
머스크 '비트코인 계속 보유' 시사했지만..가상화폐 '하락 막기' 역부족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딱 알맞은 상황에 샀다고 생각했는데…. 끝이 아녔습니다." , "머스크 만나러 갈 분 모십니다."

가상화폐 시세가 글로벌 겹악재 속에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금융 당국이 자국 내 가상 화폐 거래를 봉쇄하는 초강력 규제안을 발표하고, 테슬라의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를 부정하는 취지의 말이 시장에 반영되었다는 분석이 많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2030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폭락에 대한 반응은 청년들 사이에서 더 크게 나오고 있다. 사실상 '아비규환' 그 자체다.

저점에 매수했는데, 저점이 아니었다는 탄식, 상승세를 예견하고 고점에 들어갔으나 원금을 다 날렸다는 분통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중국인터넷금융협회·은행업협회·지불청산협회는 지난 18일 "모든 금융 기업과 지불 서비스 제공 업체는 결단코 그 어떤 가상 화폐 관련 활동도 해선 안 되며, 이를 어기면 공안(公安) 조사와 상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회원 기업들에 보냈다. 협회 공문은 강제성을 띄고 있으며 이 같은 지침은 사실상 모든 기업에 적용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머스크의 입 역시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주에 마치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앞서 머스크는 지난 13일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이용해 만든 전기가 많이 들어가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코인을 통한 테슬라 자동차 결제 중단 방침을 돌연 발표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화면에 머스크가 종종 띄워온 도지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도지코인은 거래소에서 20% 가까이 급락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화면에 머스크가 종종 띄워온 도지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도지코인은 거래소에서 20% 가까이 급락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30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투자 이익이 아닌 원금 보전만으로도 성공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최근 코인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힌 30대 초반 직장인 김 모씨는 "밖에서 관망하던 중 이제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정말 저점매수를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다. 그야말로 지하가 있었다. 지구 밖으로 나가는 중이다"라며 쓴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래도 저는 손실이 적은 편이지만, 고점에 매수한 사람들은 아마 멘탈 관리가 정말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19일 4만 달러선이 깨지고 곧바로 3만 달러까지 내려갔다. 20일 오전 상황도 비슷하다. 이날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1비트코인은 5천16만2천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밤 10시께 개당 가격이 4천259만5천원까지 하락했다. 일간 저가 기준으로 올해 2월 8일(4천156만2천원)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

빗썸에서도 전날 밤 비슷한 시각 개당 4천200만원까지 가격이 내렸다. 역시 2월8일(4천62만원) 이후 가장 낮았다. 4월14일에 기록한 빗썸 내 역대 최고가(8천148만7천원)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비트코인은 그야말로 '불장'(대상승장) 그 자체였다. 이 시기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8000만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에 익숙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투자자가 몰려들었고 차트는 등락폭이 있었으나 대체로 상승곡선만 보였다.

그러나 넉 달 만에 그동안의 상승선이 말 그대로 무너지고 고점에 물린 2030 투자자들은 우왕좌왕 하고 있다. 코인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는 "저점이라 생각했는데 끝없이 추락한다. 매도 타이밍도 의미 없다" , "10만원 넣자마자 바로 사라졌다" , "이건 구조대가 올 수 없는 수준이다. 구조대가 아니라 신이 내려와야 한다" 등 아비규환에 가까운 절규가 터져 나오고 있다.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큰 금액을 투자한 사람의 경우 시세가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두동강이 났는데, 정말 심각한 상황에 내몰리지 않겠나"라면서 "그냥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고 올린 일론 머스크의 트윗.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고 올린 일론 머스크의 트윗.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한편 가상화폐 폭락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머스크가 다시 트윗을 올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시장의 하락세를 되돌리진 못했다.

경제매체 CNBC는 19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는 '다이아몬드 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트윗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CNBC는 가상화폐 시장의 광범위한 매도세에도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꺼리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다이아몬드 손'이 자신이 가진 주식과 증권이 궁극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믿고 가치가 하락해도 계속 이를 보유하는 거래인을 뜻하는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트윗은 시장의 폭락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파워사다리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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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이재범 기자] 평소보다 부진했지만, 필요한 순간에 나타났다. 박찬(183cm, G/F)이 결승 득점과 결승 스틸로 1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군산고는 19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양구대회 남자고등부 E조 예선에서 연장 접전 끝에 92-91로 이겼다. 같은 조의 전주고와 광주고의 전력을 감안할 때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걸린 한 판 승부였다. 군산고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인 1승을 챙겼다.

군산고는 최강민과 박찬이 득점을 주도한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열린 춘계연맹전에서 평균 31.0점씩 기록했다.

최강민은 비록 5반칙 퇴장 당했지만, 이날도 3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하지만, 박찬은 18점(3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에 그쳤다. 춘계연맹전에서 5.7개를 성공했던 장기인 3점슛도 2방 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책임졌고, 수비에서도 승리를 확정하는 스틸을 기록했다.

군산고는 전반 막판 48-33, 15점 차이로 앞섰다. 3쿼터부터 제물포고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10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4쿼터 3분 11초를 남기고 볼 운반과 득점을 책임지던 최강민의 5반칙 퇴장 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75-73으로 쫓겼다. 오랜 시간 75점에 묶여 있던 군산고는 박찬의 득점으로 75점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제물포고의 기세에 밀려 77-80으로 역전 당했다.

박찬이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과감한 판단이 돋보였다. 안전하게 레이업을 시도해도 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박찬이 슈터답게 3점슛을 시도했다.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군산고는 연장 시작과 함께 연속 5실점하며 끌려갔다. 2학년인 이강산과 장지민의 활약으로 89-89, 동점을 만들었다.

이 때 3학년인 박찬이 다시 등장했다. 36초를 남기고 24초 버저 소리가 울릴 때 파울을 얻었다. 자유투 1개를 성공했다.

32.4초를 남기고 김태준에게 역전 자유투를 내줬다. 1점 차이로 다시 뒤질 때 장지민이 제물포고의 수비를 뚫고 골밑에 자리를 잡은 박찬에게 패스를 건넸다. 박찬은 침착하게 결승 득점을 넣었다.

남은 시간은 22.5초였다. 수비가 중요한 이 순간 박찬이 스틸에 성공했다. 김태준이 스크린을 이용해 골밑으로 치고 들어갈 때 박찬이 볼만 툭 쳤다. 스틸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영리한 플레이 중 하나는 볼을 위로 높이 던지는 것이다. 그럼 시간을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고, 상대가 그 볼을 잡더라도 득점으로 연결하기 쉽지 않다. 박찬은 종료 직전 볼을 공중으로 던지며 환호했다.

박찬은 평소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 않았지만, 승부처에서 3점슛을 넣고, 절묘한 곳에서 자리 잡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스틸까지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군산고 김보현 코치는 “모든 선수들이 다 자기 몫을 했다”며 칭찬했다. 승부처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박찬인 건 분명하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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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이승기와 이희준이 마지막까지 '마우스'를 하드캐리 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는 자타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펼치는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에 대한 분노와 남겨진 피해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됐다. 사이코패스에게 감정을 만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보통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게 된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벌을 받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던 것. 전례 없는 사이코패스를 만든 '마우스'에서 가장 돋보였던 건 다름 아닌 이희준과 이승기의 미친 연기력이었다.

이승기는 극중 정바름 역을 맡았다. 정바름은 새 한 마리도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하고 바른 동네 순경으로 그려졌으나 사실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인 프레데터였다. 이승기는 초 단위로 얼굴을 바꿔끼우며 정바름의 이중성을 표현했다. 필모그래피 첫 악역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소화력이었다.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것은 물론, 감정이 생긴 후 변화까지 촘촘히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고무치 역을 맡은 이희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희준은 고무치가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느끼는 허무함, 광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5회 방송에서 이희준은 원맨쇼 수준으로 극을 이끌어나갔다. 이희준은 1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극한의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탄탄한 공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이승기, 이희준의 연기는 돋보였지만 흐지부지 마무리된 결말은 아쉬움을 남겼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속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설정된 사이코패스의 감정은 오히려 가해자 미화 여지를 제공했다. 정바름은 어린 시절 재훈(김강훈 분)에게 "넌 더 이상 괴물이 아니야"라며 자기 위로를 한다. 살인을 저지르기 전 그를 따뜻하게 바라봐 준 어른이 있었다면 그의 인생은 달라졌을까? 정바름이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은 그의 삶에 감정을 이입했고, 이는 가해자에게 서사를 붙여주는 꼴이었다.

마지막까지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던 오즈단, 뜬금없는 낙태법 통과도 의아함을 자아냈다. 낙태법에 대한 화두를 던진 것은 좋았으나, 유전자 확인으로 인해 성요한(권화운 분)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낙태법을 통과시킨 전개는 대다수 시청자를 납득시키지 못했다. 쿠키 영상에 등장한 뇌 수술 장면은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혼란만 가중시킨 채 급하게 끝나버렸다.

벌려놨던 판이 너무 컸던 건 아닐까. 지지부진한 끝매듭을 지은 '마우스'에서 가장 큰 수확물은 이희준과 이승기의 연기력이었다.

(사진=tvN '마우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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