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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0-07-07 12:38 조회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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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롯데

삼성 9회말 허삼영 감독

부산 사직 야구장

2020년 6월 27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달라졌다.

시즌 초만 해도 연승 욕심을 내지 않았던 사령탑. 먼저 2승을 하고도 좀처럼 스윕은 나오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타선이 강하지 않은 탓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당시 "연승을 이어가려면 타선이 터져줘야 한다. 선발 투수가 늘 퀄리티스타트를 하면서 잘 던질 수는 없다. 중간에 한번씩은 타선의 힘으로 이기는 경기로 (연승을) 이어 붙여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러다 직전 시리즈였던 대구 SK전에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LG와의 주말 2경기까지 접전 끝 승리로 파죽의 5연승. 연장 12회 혈투 끝 승리 다음날인 5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허삼영 감독은 평소와 조금 다른 결의 이야기를 했다. 전날까지 2연투를 한 오승환에 대해 "오늘도 불펜 대기한다. 빚을 갚아야죠"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틀간 9개, 26개를 던졌는데 오승환 선수는 3연투를 할 수 있다. 본인도 희망한다. 다시 한번 상황이 된다면 1이닝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1루, LG 이천웅 타석때 삼성 1루수 이성곤이 최영진과 교체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5/
이날 경기 운영 과정에 있어서도 이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1루수 이성곤을 최영진으로 바꿨다. 2회 라모스 강한 타구에 실책을 범한 이성곤은 5회 선두 타자 홍창기의 강습타구를 막아내지 못해 내야안타를 내줬다.

문책성은 아니었다. 수비 강화 차원이었다. 허 감독은 실수를 성장 과정으로 보는 사령탑. 수비 실수 때문에 이닝 중 선수를 교체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다만, 5회를 최채흥의 승부 이닝으로 봤다. 왼손 타자 이천웅의 강습타구에 대한 대비였다. 선수단 전체에 던진 '이기자'는 메시지였다.

최채흥은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만루 위기를 혼신을 다한 피칭으로 실점 없이 막아냈다. 최고 구속이 147㎞까지 나왔다. 5회까지 89구.

5일 전인 지난 화요일(6월30일) SK전에서 올 시즌 가장 많은 공(108구)을 던진 터. 두차례의 큰 위기를 전력 피칭으로 넘겼다. 더는 무리였다. 임무는 거기까지였다.

허삼영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6회 부터 장필준을 올렸다. 이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뜻이었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만루, LG 라모스를 삼진처리한 삼성 최채흥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5/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1루, 삼성 박해민이 친 타구가 펜스 안쪽으로 들어간 후 LG 우익수 채은성이 넘어가지 않았다며 손짓하고 있다.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인정됐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5/
허 감독의 메시지는 선수단에 전달됐다. 하지만 '마운드가 힘들 때 타선이 터져줘야 한다'는 허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점수 차를 벌려야 할 순간을 아쉽게 놓쳤다.

2-0으로 앞선 5회말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2사 후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이 정찬헌의 가운데로 몰린 130㎞ 포크볼을 당겼다.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었다.

원심은 홈런 콜. 하지만 우익수 채은성의 문제제기로 비디오 판독 끝 인정 2루타로 정정 됐다. 철조망 앞 공간으로 공이 사라졌다는 판독 결과였다. 만약 홈런이 됐다면 LG의 추격의지가 완전히 꺾일 수 있었던 순간. 아쉽게도 2사 만루가 된 이 찬스에서 삼성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FX시티

이승현 김윤수 김대우 등 3명의 불펜투수 휴식일. 삼성 벤치는 7회에 올린 노성호의 제구가 흔들리자 우규민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로 1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8회 한 이닝만 넘기면 '파이널 보스' 오승환에게 리드를 넘길 수 있었던 경기. 하지만 한점 차 리드 셋업은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장지훈에게는 쉽지 않은 미션이었다. 결국 8회 6실점 하며 오승환의 3연투도 없던 일이 됐다.


26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등판한 삼성 오승환 투수가 롯데 마지막 타자 마차도를 아웃시키며 개인 통상 280 세이브를 달성한 후, 김응민 포수와 함께 승리의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조금 달라진 허 감독의 승부수. 결과는 살짝 빗나갔지만 승부수를 충분히 던져볼 만한 경기였다.

연승의 신바람 야구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에,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 시나리오 대로 이겼다면 2연속 위닝 시리즈이자 파죽의 6연승으로 4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6월 까지 줄곧 "아직은 승부할 때가 아니"라는 말을 반복해 왔다. 차분하게 '때'를 기다려온 사령탑. 무더워지는 7월, 서서히 그 '때'가 오고 있다.

허 감독의 승부사 기질이 발동되기 시작했다. 7월까지 상위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하면 8월에는 천군만마 심창민이 온다. 모든 팀이 지칠 시점. 허 감독의 승부수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OSEN=쿠어스필드(미국 덴버), 곽영래 기자]연장 10회말 2사 1루 콜로라도 브랜든 반즈가 끝내기 안타를 때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는 법이다. 3년간 정든 제라드 호잉(31)을 떠나 보낸 한화는 브랜든 반즈(34)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화 에이스 워윅 서폴드(30)도 호잉과 이별을 아쉬워하며 반즈와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서폴드는 반즈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다. 첫 만남은 호주에서였다. 호주 국적의 서폴드는 “반즈가 2010년대 초반 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뛴 적이 있다. 그때 나도 호주 팀에서 뛰며 상대한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휴스턴 마이너리그 소속이었던 반즈는 지난 2011년 비시즌에 호주 시드니에서 29경기를 출장했다. 당시 서폴드도 퍼스 히트에 몸담으며 상대팀으로 반즈를 처음 만났다.

지난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같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서폴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반즈) 소속으로 뛰었다. 빅리그에서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자주 마주치며 얼굴을 익혔다.

서폴드는 “개인적으로 반즈와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주변을 통해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라고 들었다. 에너지가 넘치고,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라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완봉승을 거둔 한화 선발 서폴드와 포수 최재훈이 주먹을 맞대며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반즈는 올 시즌 부진 끝에 팀을 떠났지만 앞서 2년간 공수주에서 맹활약한 호잉의 그림자를 지워내야 한다. 서폴드는 “호잉의 빈자리는 쉽게 메우기 힘들다. 그동안 호잉은 최선을 다했고, 대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며 “쉽지 않은 자리이지만 반즈라면 할 수 있다. 주어진 역할을 해내며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반즈는 온몸에 문신을 할 만큼 강렬한 외모를 자랑한다. 쾌활한 성격에 파이팅이 넘쳐 메이저리그 시절 덕아웃 분위기 메이커 구실을 톡톡히 했다. 등판하지 않는 날 덕아웃 응원단장으로 변하는 서폴드와 함께 한화의 팀 분위기를 확실하게 책임질 전망이다.

반즈는 호주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멕시코에서도 선수생활을 할 만큼 야구 열정이 강한 선수다. 한화와 연봉 1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로 총액 20만 달러의 비교적 헐값에 계약했지만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한국행을 결심했다. 가족도 미국에 두고 홀로 한국에 들어왔다.

반즈는 “한화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지난 3년간 KBO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이곳 문화를 좋아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좋아한다. 팬들의 열정도 대단하다”며 “팬들과 함께할 날을 기다린다. 팀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입국한 반즈는 2주 자가격리를 거쳐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이달 말 1군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waw@osen.co.kr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11회초 1사 2루에서 콜로라도 반즈가 블랙몬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위험한 항암제를 로봇이 만들면 안전성과 정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분당서울대병원은 항암제 무균조제를 위한 조제로봇 ‘APOTECAchemo’를 도입해 조제 8000건을 돌파했다.

항암제는 안전하고 정확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완벽한 무균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된 항암제가 적시에 전달되지 않는다면, 암 환자에게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엄격히 통제된 상황에서 항암제가 조제 및 관리되지 않을 시 제조자인 ‘약사’도 위험하다.

항암제는 암, 돌변연이 및 최기형성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사침에 찔리거나 용기가 파손되는 사고로 약물에 직접 노출될 경우 위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설 환경, 보호 장비 문제나 단순 부주의 등으로 약사가 공기 중에 잔류하는 약물 성분에 노출되는 상황도 조심해야 한다.

항암제를 조제하는 약사는 이러한 위험을 항상 의식해야 하고, 동시에 오차 없이 작업을 수행해야하는 부담이 있다. 아무리 전문적이고 경험 많은 약사라 할지라도, 부담감 속에서 반복 작업을 수행하다보면 안전사고나 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항암제 무균조제 로봇 ‘APOTECAchemo’을 도입했다. 현재 로봇 조제는 전체 항암제 무균조제의 30%에 이른다.

APOTECAchemo는 작업 과정을 직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가동 중 발열 우려가 없는 모델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자랑이다. 존스홉킨스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51개 병원에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사용하고 있다.

로봇은 의사가 처방한 주사 항암제에 대해 약사가 용량 및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을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미국 약전(USP) 가이드라인에 맞춰 음압설계를 진행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화된 항암제 무균조제실’을 만들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환자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고위험 약물인 항암조제를 담당하는 약사들의 조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약물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로봇 조제 도입을 결정했다”며 “더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관리 규칙 일부 개정…상징 포순이 외형 변경
귀 드러낸 단발, 속눈썹 감춰…치마 대신 바지
"성별 고정관념, 성차별적 편견 이미지 변경"
규칙 조항, 내용 등 '포돌이·포순이' 함께 언급

[서울=뉴시스]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외형 변경 전후 모습. 변경 후(오른쪽) 포순이의 치마는 바지로, 속눈썹은 삭제됐다. 포돌이에게만 있던 큰 귀도 변경 후 포순이에 적용됐다. 2020.07.07 (사진 = 경찰청 제공)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관 상징인 '포순이' 외형이 속눈썹을 없애고 치마 대신 바지를 착용한 모습으로 변경됐다. 또 '포돌이'만 담겼던 관련 규칙 내용에 포순이를 함께 명시하는 방향으로 개정이 이뤄졌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 규칙'을 일부 개정해 이 같은 내용을 반영했다. 개정 내용은 전날 경찰위원회 의결을 거친 것으로 파악된다.

개정 규칙에는 포순이 이미지를 바꾸고, 규칙 전반에 포돌이·포순이를 함께 반영해 포돌이·포순이 관리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식을 변경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포순이 모습은 21년 만에 바뀐 것이다. 귀를 드러낸 단발머리에 속눈썹을 감춘 외양이다. 치마 대신 바지를 입은 차림으로 복장도 바뀌었다.

경찰은 포순이 외형 변경과 관련해 "성별 고정관념 내지 성차별적 편견을 강화하는 이미지의 개정을 통해 성평등 가치를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규칙 조항과 별지 제목, 내용에 '포돌이'로만 돼 있던 용어를 '포돌이·포순이'가 함께 명시되는 방향으로 바꿨다. 아울러 포돌이·포순이 관리에 관한 결정 구조를 효율화하고 규칙 용어를 순화하는 등의 개정이 이뤄졌다.

경찰은 조직 상징인 포돌이와 포순이 사이의 차별을 없애는 등 훈령과 예규 전반에 걸친 성차별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경찰은 종전 규칙명 '경찰관 상징 포돌이 관리 규칙'에서 포순이 이름을 포함해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 규칙'으로 변경했으며, 상징을 총칭 포돌이로 부르던 것도 폐지했다.
온라인 수업 유학생 '비자 취소' 조치에 "서럽다" 한숨
트럼프 대선 전략·대면 수업 재개 압박용 해석 내놓기도



미 워싱턴DC의 조지타운 대학 전경[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도 중단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하자 미 대학에 유학을 온 한국 학생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 개정에 관한 성명에서 가을 학기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외국인 학생에 대해선 미국 체류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유학생들은 이 소식을 온라인 카페와 소셜미디어에 실시간에 올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걱정을 토로했다.

'K**' 아이디의 한 유학생은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이런 충격적인 발표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강**'이라는 닉네임의 한 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불안한 유학 생활을 해왔는데 비자마저 취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유학생 생활이 서럽기만 하다"고 호소했다.FX시티

가을 학기 수업을 앞두고 미국 입국을 준비 중인 한 유학생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일방적 갑질"이라고 분통을 터트렸고, 미국에 체류 중인 다른 유학생은 "짐도 여기 그대로 있는데 다 싸서 돌아가야 하느냐"고 말했다.


미 온라인 수업 유학생 비자 취소 발표에 한국 유학생들 '충격'[AFP=연합뉴스]


이번 조치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전략과 연관 지어 해석하는 유학생들도 있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한 유학생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리한 대선 여론을 만회하고 외국인을 싫어하는 지지층을 의식해 이러한 조처를 내린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학교는 반드시 가을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트위터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학의 대면 수업 정상화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미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 부분을 유학생 학비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유학생 감소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면 수업을 부활하거나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인 셈이다.

'JK**' 닉네임의 한 학생은 "미 대학들도 유학생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유학생들을 돈으로 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게시글 아래에는 "본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유학생이 미국에서 돈을 쓰지 않아 이런 대책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무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강요하고 있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앞으로 대학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하면서 혼선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걱정도 나왔다.엔트리파워볼

'st**' 아이디의 유학생은 자신의 수강 과목은 대면 수업 자체가 없다며 불안해했고, 'qr**' 닉네임의 네티즌은 "코로나19 사태로 비자 발급 업무도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만 앞선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 유학생 비자 취소를 발표한 미 이민세관 단속국 로고[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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